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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회 Annual Meeting을 참석하고

Newyork

사진설명: 뉴욕연회 총회를 참석한 뉴욕연합회 임원들

임성혜 권사 / 뉴욕연회 공천위원장

지난 10월27일 Long Island Valley Stream에 있는 Grace 연합감리교회에서 300여명의 여선교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도 뉴욕연회 Annual Meeting이 있었다. 미 전역에 63개의 연회가 있는데, Annual Meeting은 각 연회가 일년에 한번씩 모이는 총회이다. 모든 연회의 총회가 그렇듯이 우리 연회도 지난 일년동안의 각부 보고, 회계보고 및 예산 통과 그리고 공천위원회에서 천거된 임원 선출등 business 를 위한 순서와 함께 Memorial Service, Pledge Service, 그리고 새로 선출된 임원들을 임직하는 Installation Service도 드린다.

10시에 시작하기로 예정되어 있었는데 마이크가 작동하지 않아 예정보다 약 30분 늦게 시작되었다. 연회, 지방회 임원들, 초청 강사 및 목사님들이 다함께 “너 시온아 이 소식 전파하라…” 찬송에 맞추어 행렬하며 입장하여 시작한 개회 예배에서 김경자 여성국 회장님은 이사야서 58장 11-12절 말씀을 가지고 “Repairers of the Breach”라는 제목으로 좋은 말씀을 전해주셨다. 그리고 여성국에서 Yvette Moore와 Marisa Villareal이 참석하여 여성국 소식과 함께 On-Line Community를 소개하는 시간도 있었다.

연회 총회에서는 매년 한해 동안 각 지방회에서 세상을 떠난 여선교회원을 추모하는 시간을 갖는다. 얼굴도 보지못한 여선교회원들이지만 나와 같이 “연합감리교회 여선교회의 목적문”에 따라 살다간 우리 자매들을 한 사람씩 이름 부르며 추모하는 시간은 나로서는 언제나 가슴 뭉클하고 감명깊은 시간이다. 그리고 빼놓을수 없는 또 한가지 순서는 5 Star Units과 Mission Today Units을 치하하는 시간이다. 5 Star Unit이란 5가지 선교헌금방법에 참여하는 교회, 그리고 Mission Today Unit은 여성국에서 장려하는 Response지 구독, Reading Program에 참여하는 등 모든 선교활동에 참여하는 교회를 지칭한다. Gold Star Unit은 모든 선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교회이고 Silver Star Unit은 대부분의 선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교회이다.

이 두 순서를 지켜볼 때마다 아쉬운 것은 우리 한인교회는 전혀 동참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우리 연합회 임원으로 함께 일하시던 차정원 권사님, 그리고 우리 교회의 오경자 권사님도 올해 돌아가셨는데 아직 지방회에 알리지 못했다. 내년에는 잊지말고 알려서 이 두 분을 다른 여선교회 회원인들과 함께 추모해야겠다. 그리고 우리 뉴욕연합회 임원들이 각 한인교회 여선교회를 방문하거나 혹은 워크샵을 열어서 선교헌금이 쓰여지는 경로와 함께 이 다섯가지 방법의 헌금 이용 방법을 알리고, 독서프로그램 등 여성국의 여러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하는 것이 먼저 여선교회 회원이 되어 훈련받은 우리들의 책임이 아닌가 다시 한번 반성해본다.

올해 총회에서는 한인들의 연회 임원으로의 진출이 눈에 띄게 두드러졌다. 연회 부회장에 김성실 권사님, 교육부장에 김재원 사모님, Language Coordinator에 김리자 권사님과 권오연 전도사님, 공천위원에 김경숙 집사님, 그리고 공천위원장에 내가 봉사하게 되었다. 또한 2008년 4월에 있을 동북부지역 4년차 대회에서 여성국 이사 선출이 있는데 우리 연회에서는 김명래 전도사님이 이사 후보로 공천받았다. 임원으로 선출된 분들 이외에도 한인들의 활약은 곳곳에서 두드러졌다. 개회예배때 김경자 여성국 회장님의 말씀, 김명래 전도사님의 임원 Installation Service 인도, Long Island West District의 심건식 감리사님께서 폐회예배와 성찬식 인도 등. 이렇게 한인들이 크게 활약하고 있는 것도 우리 뉴욕 연회의 자랑거리라고 할까? 김경자 회장님을 뒤이어 이번에는 이성옥 총무님이 한인여성 최초로 여성국 부총무님(Assistant General Secretary)이 되신 것 또한 뉴욕 연회의 큰 행운이며 기쁨이다.

이번 총회는 예년과 달리, 헌금 시간에 가나 여선교회원들이 그들의 전통 의상을 입고 춤을 추면서 입장해 순서를 진행하였다. 우리 뉴욕연회의 Language Coordinator로는, 한인 이외에도 Spanish, Ghana 대표가 함께 일하고 있다. 해마다 총회 책자에는 영어, 한국어, 그리고 Spanish 등 3개국어로 여선교회 목적문이 인쇄되어 나오며, 예배때 성경봉독 또한 이 세나라 언어로 읽는다. 뉴욕연회는 참으로 다양한 나라에서 온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모여 일하는 연회이다.

2006년에 연회 공천위원으로 들어가 올해 공천위원장이 된 나는 올해도 총회 준비를 하느라 하루 전날인 26일에 도착했다. 작년에도 비가 왔는데 올해도 가을비가 촉촉히 내리는 가운데 학교가 끝나자마자 달려가니 3시였는데 도착하고 보니 우리 임원들을 찾을 수가 없어 당황한 경험도 잊지 못할 일이다. Long Island West 지방 여선교회가 올해의 hostess로 임원들이 미리 와서 내일 아침을 준비하고 있었다. 우리 임원들은 책자와 인쇄물 등을 봉투에 넣고 이름표를 alphabet 순서로 놓고 7시가 넘어서야 숙소로 떠났다. 짐을 숙소에 놓고 우리 임원들은 저녁을 먹으며 내일 있을 총회 순서 순사를 의논하는 시간도 가졌다. 작년 총회 때도 하루 일찍 도착해 모든 준비를 임원들과 함께 하고 총회가 끝난 후에는 함께 수련회도 가졌었다. 이렇게 연회 일을 하면서 아름다운 자매들을 알게된 것 또한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큰 선물로 알며 감사드린다.

작년에 공천위원장을 맡아 달라는 부탁을 받았을 때 나는 극구 사양하다가 맡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내가 어떻게 이런 실수를 저질렀나 싶을 정도로 막막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올해 나는 임원 및 위원등 모두 16명을 공천해야 했다. 추천서와 talent bank 양식을 받고 셀 수 없이 많은 전화와 여러 차례의 공천위원들과의 만남 등 한 해동안 준비하는 동안 나에게 큰 힘이 되었던 성경말씀은 빌립보서 4장 6절과 13절 말씀이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역시 하나님의 일은 내가 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다 준비하시며 나는 다만 도구로 쓰여디는 것임을 또 한번 깨닫게 되었다. □